EVLT, DGS, SCT 3가지 모두 하지정맥류 치료법을 일컫는 약어입니다.

01. EVLT(Endovenous Laser Therapy: 혈관 내 레이저 요법)

EVLT는 병든 혈관 안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삽입한 후, 레이저를 조사해 병든 혈관을 폐쇄, 몸 속에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국소마취로 수술이 진행돼 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비(非) 절개 수술로 시술 직후 즉시 보행이 가능할 만큼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변 신경과 근육에 대한 반응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어 보다 안전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하지정맥류의 원인혈관인 대복재정맥, 서혜부(사타구니)에서 무릎까지만 EVLT를 시행하고, 무릎 아래, 신경과 근육이 밀집되어 있는 부위는 광섬유를 이용한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이상적인 하지정맥류 완치를 위해 무릎 아래, 신경과 근육이 밀집되어 있는 종아리 부위는 DGS와 SCT요법을 이용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02. DGS(Duplex - Guided Sclerotherapy:초음파유도 혈관 경화요법)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문제 혈관을 초음파 기기를 통해 확인하면서 혈관 경화제를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신경 손상을 우려해 레이저로 치료하지 못했던 원위부 대복재 정맥, 소복재 정맥과 미세한 잔가지 혈관까지 치료해 하지정맥류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하지정맥류 치료 중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근육과 지방 사이에 숨어있는 병든 혈관을 찾아내는 능력과 적절한 양을 정확한 위치에 주입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치료법입니다.

03. SCT( Sclerotherapy:, 혈관경화요법)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비정상적인 혈관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병든 혈관 안으로 혈관경화제라는 약물을 투여하여 혈관벽을 유착시켜 흡수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이 치료법은 손등의 푸른 혈관이 있을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혈관을 없앨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SCT는 근본적인 치료 후 사용하는 방법이며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이는 혈관만을 치료하면 원인이 제거 되지 않아 다리의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