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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딸의 새로운 시작을 지지해 줄 건강한 다리 - 백순임님 | 수술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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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새로운 시작을 지지해 줄 건강한 다리 - 하지정맥류 재수술 환자 백순임님 인터뷰 딸의 삶은 엄마의 발자취를 닮아간다는 속설이 있다. 본인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고자 일생의 노력을 기울여온 ‘엄마’라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딸의 결혼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다. 촌수조차 없는 가장 가까운 사이라지만, 서로에게 한 톨의 걱정도 안기고 싶지 않아 어쩐지 감추는 것이 더 많은 모녀지간. 주위를 밝게 물들이는 유쾌한 겉모습 이면에 또 다른 진심을 숨겨둔 백순임 씨는 최근 딸이 근무하는 본원에서 하지정맥류 재수술을 받았다.
백순임 씨는 몇 년 전 동네 외과에서 왼쪽 다리에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불편한 증상은 없었으나 두드러진 다리 혈관이 보기 싫어 받게된 수술이었다. “그 때는 하지정맥류가 어떤 병인지, 왜 치료해야 하는지, 어떤 치료를 받는지도 모른 채로 얼떨결에 수술하다시피 했어요. 튀어나온 혈관을 없애는 시술 정도로만 생각했죠. 1년쯤 지났는데 수술한 그 부위에 혈관이 다시 보이더니 저녁마다 다리가 저리고 후끈거리는 거예요. 마침 저희 딸이 하지정맥류 병원에서 근무하게 됐고, 그때부터 창원 본가에 올 때마다 병원 와서 다시 검사 받아보자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부모 일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달려오는 딸을 잘 알기에 참을만 하다, 아직은 괜찮다 손사래를 쳐왔다. 치료를 받게 되면 부산에 거주 중인 딸에게 괜한 부담이 될까 싶어서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손으로 만졌을 때 후끈거림이 느껴질 만큼 다리 열감이 심해지고 저림 증상 역시 눈에 띄게 악화되면서 본인 스스로도 상태가 심상찮음을 짐작했다고.
순임 씨는 이번 기회가 돼서야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다고 한다. 한차례 수술 경험이 있음에도 그동안은 그저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환으로만 알고 있었고, 보기 싫은 정도가 아니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원장님부터 모든 직원들이 질환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지금 어떤 치료를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치료가 이뤄질 거다, 꼼꼼히 안내 해주셔서 정말 안심이 되고 감동 받았어요. 두 번째 수술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요. 레이저 수술의 경우 절개나 마취의 부담이 없으니깐 수술 같지도 않았고, 주사 치료도 ‘따끔합니다.’ 하고 일일이 얘기해주니 편안하게 끝났습니다. 더구나 더 이상 재발하지 않게끔 앞으로 계속해서 관리를 해주신다고 하니 이제는 정말 안심이죠. 딸이 아니었음 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가까운 곳에 덜컥 찾아갔을 텐데, 좋은 치료법으로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백순임 씨의 딸 강주연 씨는 본원의 브랜드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직무인 만큼 어머니의 다리 건강에 누구보다 염려가 컸을 터. 순임 씨 역시 이런 딸의 마음을 잘 아는 까닭에, 한시 빨리 딸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내원을 결심하게 됐다. “그저 품안의 자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우리 딸이 어엿한 직장인이 돼서 이렇게 부모를 살뜰히 챙겨주는구나, 감격했습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서로 미안한 마음에 그동안은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감춰왔거든요. 이번 기회에 저도 딸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제는 딸과 고민을 함께 짊어져도 되겠다는 든든한 마음도 들었고요.” 대입과 함께 일찍 독립한 딸에 대해 늘 애틋한 마음이라는 순임 씨. 흔한 말대꾸 한 번 한 적 없이 착하게 자라준 딸은 어느덧 상견례를 마치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품에서 떠나보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많이 서운하죠. 너무 일찍부터 독립시킨 탓에 철이 빨리 들게 한건 아닌지, 옆에 더 끼고 있지 못한 미안함도 크고요. 때론 투정도 부리고 힘들면 솔직히 털어놔도 되는데 저희 딸은 늘 괜찮다, 문제없다고 말하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딸의 결혼이 오히려 저에게는 기회인 것 같아요. 결혼해서 아이도 생기고 하면 부모에게 좀 더 편하게 기대지 않을까 해서요. 이제는 다리 건강도 회복했으니 앞으로 우리 주연이가 새로운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힘껏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장님께서 정성껏 치료해주신 덕분에 저도 든든한 ‘친정엄마’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모녀 관계는 서로 아주 잘 알거나 타인보다도 더 모르거나 둘 중 하나다.’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첫 구절이다.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는 이유가 다름 아닌 서로간의 ‘애정’에서 비롯됐음 알기에 엄마와 딸은 늘 말없이 애틋하다. 이번 치료를 계기로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는 백순임 씨 모녀. 앞으로의 나날들은 괜찮다, 미안하다 대신 도와 달라, 고맙다 편히 얘기할 수 있는 서로의 조력자이자 인생길의 든든한 동행자로 함께 하길 응원한다. ※본 인터뷰는 환자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수술 전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본원의 다른 환자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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